수산물도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취향저격 소량포장 배달하는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의 운영사 어부사시사 임영훈 대표를 만나다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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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도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취향저격 소량포장 배달하는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의 운영사 어부사시사 임영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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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19-10-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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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도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취향저격 소량포장 배달하는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의 운영사 어부사시사 임영훈 대표를 만나다

최근 ‘1코노미’ 열풍이 무섭게 일어나고 있다. ‘1코노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1인 가구를 뜻하는 용어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22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23.9% 수준이었던 1인 가구의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해 올해에는 거의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 집 중 한 집은 혼자 사는 양상이 트렌드가 되면서 복지와 주택제도 뿐만 아니라 식품 유통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신선식품의 새로운 마케팅 현태가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어부사시사의 임영훈 대표는 수산물을 소량포장 배달하는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을 오픈하여 1인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01. 1인 가구를 위한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 』

임대표가 오픈한 「해물해물」은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수산물을 부위별, 그램별로 개별 포장 판매하는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1인 가구원들이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할 때 가장 큰 불편함은 너무 많은 양을 파는 탓에 결국 썩거나 물러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예요. 시장조사 결과 조금 비싸더라도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소비하고 싶은 1인 가구의 수요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가구의 형태와 그들의 욕구에 따라 식재료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끼용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는 곳은 늘고 있지만, 수산물은 특성상 취급하기도 어렵고 양조절도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1인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구매처는 거의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바다의 도시이고, 싱싱한 수산물을 어디에서는 구입할 수 있으니까 한 번 해보자 했죠.”

▷ 어부사시사가 운영중임 수산물온라인쇼핑몰 '해물해물'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은 특성상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TV 홈쇼핑, 대형마트 쇼핑몰,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런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단위는 대량단위이기 때문에 1인 가구가 클릭 한번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하여 먹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어부사시사의 임대표는 1인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수산물을 쇼핑할 수 있는 「해물해물」을 오픈하여 해산물을 부위별, 그램별로 개별 포장하여 제공하고 있다.

02. 사시사철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이어주는 쇼핑몰

임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맹목적으로 ‘이윤추구’만 쫒는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자본주의 시대에 돈은 중요하다. 사업가인 만큼 수산물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 10%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의 기본은 자연에 합치한 어부처럼 정직한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한다는 것이 어부사시사 임영훈 대표의 기업철학이다.

“수산물은 취급하기에도 보관하기에도 요리하기에도 쉽지 않는 식자재예요. 거기에 소량으로 해산물 구입할 수 없다면, 1인 소비자들은 외식을 하거나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잖아요. 1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분들에게도 사시사철 바다의 신선함을 전해주고 싶어요. 「해물해물」이 바다의 신선함을 1인 소비자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전달자가 되길 바래요.”

“맹목적으로 이윤추구만을 쫒는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껴 시작한 사업이에요. 하지만 사업초기에는 누구나 그렇듯 자금적인 압박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자연에 합치한 어부처럼 정직한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하고, 악해지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기업을 운영하고 싶어요.”

△ 어부사시사가 운영중인 수산물온라인 쇼핑몰 '해물해물'

'해물해물' 네이밍에 얽힌 에피소드

임영훈 대표가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해물해물’이라고 네이밍한데에는 나름 담고 싶은 뜻이 있다. 국어사전에 ‘해물해물’을 찾아보면 부사로써, ‘입술을 조금 샐그러뜨리며 소리 없이 능청스럽게 자꾸 웃는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임대표는 그 문구에서 왠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이 생각났다고 한다. 그는 「해물해물」에서 제공하는 수산물을 맛있게 먹는 고객들의 표정을 네이밍에 담고 싶었다.

“해물해물 쇼핑몰 이름을 말하면, 지인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 쇼핑몰 이름을 너무 대충 지었다는 말이에요. 정말 고민 많이 한 이름인데요. 많은 이름을 찾았어요. 그렇게 찾고 찾다가 찾아낸 키워드가 바로 ‘해물해물’이에요.”

“해물해물을 찾아보면 ‘입술을 조금 샐그러뜨리며 소리 없이 능청스럽게 자꾸 웃는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뜻이 왠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표정이 연상되었어요. 저희 해물해물에서 해산물을 구입해서 맛있게 먹는 고객들을 연상했죠. 그럴 정도의 퀄리티 높은 수산물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해요. 절대로 대충 지은 이름이 아니에요.”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

임대표가 처음 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고 한다. 늦은 오후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내일 딸의 생일인데, 내일 꼭 받았으면 좋겠다는 한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이었다. 타 지역에서의 주문이었고, 수산물을 손질하고 준비해야 하는 작업도 있어서 어려웠다. 하지만 가능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고는, 빠르게 배송 포장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해산물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쇼핑몰 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감사하다는 고객 메시지가 남겨 있었다. 임대표는 비록 짧은 메시지였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사업초기라 준비해야 할 일들도,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았어요. 마음이 분주할 때도, 힘들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감사하다는 짧은 메시지’가 제가 하는 모든 수고로움을 위로하더라고요. 제가 더 감사하고 보람도 느껴졌어요.”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의 안전 배송을 위해서는 외부 오염 물질 차단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진공포장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등의 많은 준비 작업들이 필요하다. 1인 소비자에게 소포장 배송을 할 경우 대량구매에서 가질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얻기도 어렵다.

하지만 어부사시사의 임영훈 대표는 1인 소비자들에게도 가능한 비용부담을 낮추고, 퀄리티 높은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싱싱한 수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우수 판매자를 찾고 확보하며, 포장비용이나 인건비 때문에 원가 보다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제시된 소포장 제품의 단가를 낮추기 위한 연구, 포장 배송과정을 직접 체크하며, 운반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배송업체들과의 협력 등의 다방면 노력을 하고 있다.

임영훈 대표의 기업철학처럼 어부처럼 정식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를 저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접점을 좁혀주고,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바다의 신선함을 전해주길 기대해본다. 「해물해물」에서 구입한 해산물을 먹은 고객들의 표정이 모두가 해물해물 되었을 때, 임대표의 수산물 온라인시장에서 매출 상위 10%인 목표는 가뿐히 달성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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